나의 이야기

그냥 좋은 것/원태연

ys형님 2020. 12. 28. 09:15


겨울 장관 펼쳐진 설악산 설악산국립공원 제공


그냥 좋은 것 / 태연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어디가 좋고
무엇이 마음에 들면,
언제나 같을 수는 없는 사람
어느 순간 식상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가장 좋은 것입니다
특별히 끌리는 부분도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 때문에 그가 좋은 것이 아니라
그가 좋아 그 부분이 좋은 것입니다

그냥 좋은 것이
그저 좋은 것입니다.

과거 진행형으로 우는 음 / 문정희

'브루흐'를 듣는다
'브루흐'속에서 사랑을 꺼낸다
그렇게 아팠었구나
음악이 과거 진행형으로 울고 있다

나의 그 어느 기도가 하늘에 닿아
너를 내 앞에 갖다 놓았을까
시작하고 부서지고 돌아오지 않는......
'브루흐'는 나를 피도 없이
피 흘리게 한다.

붉은 설산과 하얀 달 이종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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