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ys형님 2014. 8. 8. 20:27

     

    파도야, 파도야 어쩌란 말이냐 詩 藝香 도지현 철썩 철썩 파도는 바다에서 치는데 소리는 내 가슴 속에서 들린다. 푸른 밤은 마음을 시리게 하고 수평선 저 넘어 점멸하는 등대 불은 외로움을 더해 주고 있는데 파도는 더욱 거세게 몰려 온다 몰려오는 파도는 모래톱을 갉아 먹는 것이 아니라 내 가슴을 갉아 먹어 파랗게 멍든 가슴이 몸서리치는 아픔으로 머물게 한다. 철썩 철썩 파도는 바다에서 치는데 소리는 내 가슴 속에서 들린다. 어쩌지 못한 마음 속의 환부는 더욱 커다랗게 커져만 가고 그 환부로 파도는 거칠게 덮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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