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으로는 물것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불단에 밝힌 작은 등잔 말고는 아예 불을 켜지 않는다. 어둠이 무료해지면 카세트 테이프에 실린 명상음악에 귀를 기울이기도 한다.
최근 대원사 티베트 박물관에 갔다가 거기서 구해온 <옴마니반메훔> 명상음악을 즐겨 듣는다.
염불 소리가 단조롭지 않고 음악성이 뛰어나 이 음률에 귀를 모으고 있으면 저절로 명상에 잠길 수 있다. 소리와 빛가운데 평안이 있음을 실감한다.
<법정 / 홀로사는 즐거움>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름처럼 강물처럼 흘러가는 우리인생 (0) | 2014.06.04 |
---|---|
적은 꽃길 (0) | 2014.06.03 |
능소화 향기 속에서 (0) | 2014.06.02 |
봄비/김소월 (0) | 2014.06.02 |
존경과 비난 (0) | 2014.06.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