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영양실조 시대...왜? ◈
오세연 원장은 “지금은 잘 먹고 골고루 먹어선 절대로
안 된다.”고 말한다.
안 먹을 건 안 먹고 먹을 건 많이 먹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지금은 영양실조의 시기이기 때문이다.
먹을 것이 넘쳐나는 시대에
영양실조라니...납득할 수 없는 말.
오세연 원장은 “조금만 신경 써서 우리 밥상을 들여다보면
어떤 영양실조인지 금방 알 수 있다.”며
“그것은 영양소의 불균형에서 초래되는 문제.”라고 말한다.
영양소에는 거대영양소와 미세영양소가 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은 거대대영양소로 분류되고 비타민,
미네랄, 파이토케미컬 등은 미세영양소로 묶인다.
이 두 영양소는 인류의 긴 역사 속에서 시소게임 중이다.
멀리 갈 것도 없다. 불과 30~ 4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는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 거대영양소의
부족으로 각종 감염 병에 시달려야 했다.
하지만 1970년 이후부터는 사정이 확 달라졌다.
먹을 것이 풍족해지면서 거대영양소의 천국으로 변했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화근이 될 줄 몰랐다.
오세연 원장은 “지금은 거대영양소인 단백질, 지방,
단백질을 너무 많이 먹어서 질병에 시달리는
시대로 변했다.”고 우려한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가장 시급한 과제는
거대영양소의 섭취를 줄이는 것이다.
그 대신 비타민, 미네랄 등의 미세영양소를
많이 먹도록 해야 한다.
고혈압. 당뇨, 암은 넘쳐나는 칼로리를 먹고
살기 때문이다.
오세연 원장은 “거대영양소는 되도록 적게 먹고,
미세영양소는 최대한 많이 먹는 것, 이것이 내 몸을
살리는 밥상의 비밀.”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