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지켜 주는 것입니다.

ys형님 2014. 3. 20. 18:26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 지켜 주는 것입니다. 깊은 숲 속에 거미 한마리가 살고 있었습니다. 이 거미는 오랫동안 친구가 없어서 외롭게 지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거미가 잠에서 깨어나 거미줄을 보니 이슬이 한 방울 맺혀 있었습니다. 거미가 물었습니다. “넌 누구니?” 이슬이 대답했습니다. “난 이슬이야!” 거미가 말했습니다. “난 오랫동안 친구가 없었어. 우리친구하자." 이슬은 잠시 생각을 하더니 말했습니다. “그래 좋아, 하지만 조건이 하나 있어 나를 절대로 만지면 안돼” 거미가 대답했습니다. "알았어. 약속 지킬께" 그 후 거미와 이슬은 행복했습니다. 외로울 때는 서로 위로하고 즐거울 때는 서로 나누며 세월이 흘러 거미는 이제 이슬이 없는 생활을 생각조차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거미는 이슬을 만져 보고 싶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이슬은 거미가 자신의 몸에 손을 대는 걸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참다못한 거미가 말했습니다. “나 너를 만져보고 싶어 응?” 이슬이 슬픈 표정으로 말했습니다. “너, 나를 사랑 하는구나 그럼 나에게 한 가지 약속을 해야 해 내가 없어도 슬퍼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어야 해” “알았어.” 거미는 말했습니다. 거미가 두 손으로 이슬을 꼭 껴안는 순간 이슬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사랑은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지켜 주는 것입니다. -행복한 세상 중에서.- 그대가 머문자리 우리님들...*^^* 사랑하는 인연이 생기면 소유 하려는게 사람의 속성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소유하려는 욕심 때문에 자신도 상대도 힘들지고 불행한 일이 생기기도 하지요. 적당한 거리에서 조용히 지켜봐 주는 것 그게 진정한 사랑일 수도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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