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맑은 편지 한 통

ys형님 2013. 9. 26.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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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편지 한 통

 

 

 

노란 빛  화사한 종이만 보면

편지를 쓰고 싶어요

 

아무런 이야기나 두런두런 길게

가끔은  눈물방울 떨어뜨려가면서

그렇게 편지를 쓰고 싶어요

받는 사람 그대였음 하지만

이젠 그대도 무한정의 편지를 받는 일에

짜증이 나시겠죠

 

그냥 아무에게라도

편지를 쓰고 싶어요

잘 알지 못하는 누군가에게라도

 

그 누군가의 가슴엔

사랑이 따뜻했으면 좋겠어요.

<이승희글옮김>

사랑한다 더 사랑한다 / 라이어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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