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누구나 스스로의 여름만큼 무거워지는 법이다 스스로 지나온 그 여름만큼 그만큼 인간은 무거워지는 법이다 또한 그만큼 가벼워지는 법이다 그리하여 그 가벼움만큼 가벼이 가볍게 가을로 떠나는 법이다 기억을 주는 사람아 기억을 주는 사람아 여름으로 긴 생명을 이어주는 사람아 바람결처럼 물결처럼 여름을 감도는 사람아 세상사 떠나는 거 비치 파라솔은 접히고 가을이 온다 - 조 병 화 -
Tedium Of Journey / Makiko Hirohashi |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삶의 교훈 일곱가지 (0) | 2020.09.04 |
---|---|
9월/오세영 (0) | 2020.09.03 |
그대 9월이 오면/안도현 (0) | 2020.09.01 |
9월이 오는 소리 (0) | 2020.09.01 |
8월이 가면~~♡/박상희 (0) | 2020.08.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