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편지 / 고은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허공을 찢어서(自讚四)
打破虛空出骨 閃電光中作窟 有人問我家風 此外更無別物
허공을 찢어서 뼈다귀 꺼내 들고 누군가가 내 가풍을 묻는다면 - 나옹혜근 (懶翁 惠勤)(1320?1376) 虛空을 찢어서라도 眞理(道)를 찾아 無事人의 삶을 살리라 누가 와서 道를 묻는다면 이 일 외에 별다른 일이 없다 하리 / 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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