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밤을 위한 아름다운 명상음악

ys형님 2015. 1. 19. 20:10

수행자가 평소 선한 일을 하는 여인을 칭찬하며 말하였다.

"하나를 베풀면 백이 생기며 마침내 깨달음을 얻을 것 입니다.

 

 

여인이 고개를 조아리며 대답했다.

"보잘 것 없는 일에 어찌 그런 복을 받겠습니까?"

"칭찬이 지나치십니다."

수행자가 빙그레 웃으며 물었다.

 

 

"마당에 있는 500년 묵은 은행나무를 보셨습니까?"

"예, 그 은행나무에서는 수백섬의 열매가 맺힙니다."

"그럼, 수백섬의 열매를 따기 위해 씨앗을 한 가마쯤 심었겠군요?"

"그럴리가 있겠습니까?"

 

"씨앗 한톨을 심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어찌 내 말이 지나치다고 하십니까?"

 

 

                                                                  소설가. 이용범님 글 중에서 

 
밤을 위한 아름다운 명상음악 모음

01. Heavens Caravan / Mehdi 02. Albatrosz / Szebtpeteri Csilla 03. Tiger Eyes / Omar Lopez 04. With You / Ernesto cortazar 05. Last Waltz / Park MinJi 06. Classical Dream / Francis Goya 07. Autumn Slumber / Fariborz Lachini 08. My Heart / Bernward Koch 09. La Vie Est Belle / Andre Rieu 10. A thousand kisses deep / Chris Bot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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