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바람아 바람아

ys형님 2014. 12. 28. 21:50

바람아 바람아 <性潭>


바람아,,
내 가는길에
흙바람 일으키지 마라,,
살아온길 뒤돌아 보면
흙바람에 쌓인 먼지,,
아직도 그대로인데,,,
한발 자국마다 일어나는 바람과
바람 골바람 등에 매고
살아온 인생 아직도 그대로인데
바람아 바람아
흙먼지 일으키지 말아다오
꽃피고 지는 날이 언제였던가?
해뜨고 지는 달이 언제였던가?
두 어깨 짊어진 삶의 무게
내려놓지 못한채
해는 벌써 저 산넘어 지고 있구나?
바람아 바람아,, 내 살아가는길,,,
순풍에 미풍의 향기만 담아
그 세월의 한탄 잠재워 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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