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한 방울의 그리움

ys형님 2014. 2. 19. 18:57

 

한 방울의 그리움 

 

 

마르지 않는 한 방울의

잉크빛 그리움이

오래 전 부터

내 안에 출렁입니다

 

 

지우려 해도

다시 번져오는

이 그리움의 이름이

바로 당신임을

 

 

너무 일찍 알아 기쁜 것 같기도

너무 늦게 알아 슬픈 것 같기도

 

 

나는 분명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을 잘 모르듯이

내 마음도 잘 모름을

용서 받고 싶습니다

 

 

 

 

-이해인-

 

      

     Omar / Last da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