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밤하늘의 트럼팻 / 색소폰 연주 ♬

ys형님 2014. 1. 2. 19:24

밤하늘의 트럼팻 / 색소폰 연주 ♬

 

방금 그대가 떠났어요

기약도 없이
벌써 길게만 느껴지는군요
그대는 너무 멀리에 있어요

내게서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요
내게서 너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요

내 삶은 빛을 잃어가고 있어요

그대가 떠나버린 순간에
내 마음 깊은 곳에서
그대가 떠나버린 순간에

그대가 떠나야만 했다는 걸 알아요

그리고 매번
나는 더 이상 잠을 이룰 수가 없어요

내가 생각에 잠겨 눈물 흘리는 밤이면
그대의 음성이 들려와요
그리고 침묵은 나를 불안하게 만들지요

이젠 잠잘 시간이예요
나는 그대에게 '안녕'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안녕, 내 사랑
오늘 난 그대에게 편지를 쓰지 않았어요

날 용서하세요
난 몹시 고통스러워요

그대가 없으면 내가 힘겨워 한다는 걸 그댄 알아요
그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사랑합니다, 오직 그대만을 사랑합니다

그대 꿈을 꾸고 있어요
안녕, 내 사랑 내 유일한 사랑

안녕....! 트럼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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