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건이란 본래부터 내가 가졌던 것이 아니고 어떤 인연으로 해서 내게 왔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떠나가게 마련이라 생각하니 조금도 아까울 것이 없었다. 어쩌면 내가 전생에 남의 것을 훔친 과보(果報)인지 모른다 생각하면, 오히려 빚이라도 갚고 난 홀가분한 기분이었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사랑하면 보여요. 존재하지 않더라도 사랑하면 보입니다. 상대의 마음도 , 이웃의 아픔도 그냥 보아서 보는 것이 아름다운 게 아니에요. 마음으로 보이는것 , 사랑으로 인해 보이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랍니다. 최복현 < 사랑의 눈으로 세상을 보면 > 중에서
외로움과 쓸쓸함의 차이는 뭐라고 생각해? 나는 너의 물음에 음 , 외로움은 문득 울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고 쓸쓸함은 울어도 변하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걸 이미 알고 있는 거라고 얘기했다. 조진국 / 사랑하지만 , 사랑하지 않는다.
절벽 가까이 나를 부르셔서 다가갔습니다. 절벽 끝에 더 가까이 오라고 하셔서 다가 갔습니다. 그랬더니 절벽에 겨우 발을 붙이고 서 있는 나를 절벽 아래로 밀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나는 그 절벽 아래오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 때까지 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절벽 - 로버트 쉴러
당신이 세상을 떠날 때는
당신이 태어났을 때는 당신만이 울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는 당신 혼자 미소 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이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십시오. - 김수환 추기경 글 중에서 -
생각하는게 많아지고, , 버려야할것들이 늘어가고 참아야하는것들이 더해지고 감당하지도 못하는 감정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부터 힘들어졌다 가끔 난 내가 너무 슬프다. <감동적인 글 모음> |
8월/(목필균·시인/안재동·시인) (0) | 2020.08.12 |
---|---|
장마 (0) | 2020.08.12 |
**^ 세상을 보는 눈 ^** (0) | 2020.08.10 |
비가 내린다. (0) | 2020.08.09 |
가슴에 내리는 비 /윤보영 (0) | 2020.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