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노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ys형님 2020. 5. 17. 08:25




노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老年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모른 척 할 뿐이지
이성 앞에 감성이 눈물 겨울 때
감성 앞에
이성은 외로울 뿐이지...



사랑 앞에
나이 앞에
절제라는
말이 서글프고
책임이라는 말이
무거 울 뿐이지...


절대로
올 것 같지 않던 세월은
어느 새
심산유곡으로 접어 든 나이..
물소리 한층 깊고
바람소리 더욱 애잔 할 때
지저귀는 새 소리
못 견디게 아름다워라...



봄과
가을 사이
내 게도 
뜨거운 시절이 있었지 않았던가?
꽃 그늘 아래
붉도록 서 있는 사람이여!
나뭇잎 사연마다
단풍이 물들 때
노년이라고
사랑을 모르겠는가?


훗날 그대에게...
덜 늙은 줄 아는
에게도
쓸쓸한 날 오거들랑
빈 주머니에 낙엽 한 장 넣고
빨갛고 노란 꽃 길을
걸어 보셔라...
당신이 꽃이더냐,
낙엽이더냐?
- 옮겨 온 글 -



♨하룻밤 풋사랑♨

김 삿갓

김삿갓이
일생을 죽장망혜(竹杖芒鞋):
(대나무 지팽이와 짚신)로
세상을 유람하다가
단천(端川)고을에서
우연히 한 처녀를 만나
처녀의 집에서
하룻 밤을 유(留)하게 되었다.



비록
초라한 과객에 불과했지만,
미모의 처녀는
삿갓의 출중한 외모와
글 재주에 반해서
김삿갓과 결혼을 약속하고
첫날 밤을 맞이 하였다.



즐기고 난 김삿갓은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 녀가 처녀가 아닐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장난기 심한 김삿갓이
이를 그냥 지나 칠 수가 없었다.


그래서 김삿갓은
"그녀가 처녀가 아닌 것 같다"
라는 시를 읊었고,

그 처녀는 답시(答詩)를 읊었다.



그런데....
이 답시야 말로
김삿갓의 시를 능가하는
명시(名詩)였다.
毛深內闊(모심내활)

必過他人(필과타인)

"털이 깊고
그 안이 넓어 허전하니,
반드시 
딴 사람이 먼저 지나 갔으리라."


그 처녀의 답시(答詩)
溪邊楊柳不雨長
(계변양류불우장)
後園黃栗不蜂坼
(후원황률불봉탁)
"개울가 버들은
비가 오지 않아도
저절로 자라고,
뒷 마당의 알 밤은
벌이 쏘지 않아도
벌어지는도다.
누가 이겼을까요?
궁굼하네요!
- 옮겨 온 글 -



우리 님들~!
우리가 살아가는 한 세상
서로가 서로에게
얼마나 所重(소중)한 存在(존재)로
살아가고 있는지요.
他人(타인)에게 있어 
所重한 사람이 되려면 
먼저
他人을 所重히 생각하고
配慮(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야 하겠습니다.
健康(건강)조심 하시고
親舊(친구)들 만나
(소주 한잔)나누시는
餘裕(여유)롭고
幸福(행복)한 나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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