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월의신록/신록예찬

ys형님 2020. 5. 16. 09:23

+ 오월의 신록


오월의 신록은 너무 신선하다.
녹색은 눈에도 좋고
상쾌하다.
젊은 날이 새롭다
육십 두 살 된 나는
그래도 신록이 좋다.
가슴에 활기를 주기 때문이다.
나는 늙었지만
신록은 청춘이다.
청춘의 특권을 마음껏 발휘하라.
(천상병·시인)

+ 신록 예찬
봄비 그친 뒤 더욱 다가서는
자연이 빚어놓은 연초록 세상
  
온통 신록 숲 물결치는 계절
경이로운 윤기 흐르는 이파리
녹음 스쳐 오는 바람 향기로움
생기발랄함 넘쳐나는 푸르른 날
점차 짙어져만 가는 푸른 산
풋풋한 사랑 가득 담고픈 마음

(손병흥·서양화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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