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먼 후일 /김소월

ys형님 2020. 1. 27. 16:48



먼 후일

김소월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아름다운 황혼 

시의 화자는

잊었노라고

여러번 말하지만

그 마음속에

무언가 남아있음을

애절하게

반어적으로 표현하고 있지요.

??황혼의 그리움??      

<홀로서기>

이별한 '당신'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동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