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흩어지는 외로움

ys형님 2019. 9. 21. 22:13

흩어지는 외로움 시인/김 은 재 어둠이 햇살에 녹아 내리는 아침 찬 서리에 저린 육신의 애잔함 미련 없이 손 들고 투항하네
등 떠밀려 뛰어내리는 낙엽이여 하늘을 찌를듯하던 초록 잎이 허기에 지쳐 가녀린 손으로 바람에 매달려 울고 가네
흩어지는 외로움과 방랑하다 지쳐 더 갈수 없는 너 겨울로 가는 길목에 시들은 영혼이 즐비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