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雪 춘설의 하얀 꿈은 겨우내 단장하고 기다린 꿈을 이루는 홍매화 붉은 꽃잎
활기찬 따스한 봄날의 아름다운 향연에 기다린 손님으로 초대인가 보다 춘설은 길지 않음에 여린 햇살은 다시 빛나고 보일 듯 보이지 않던 하얀 나비 춤추며 길을 찾는 파란 하늘가 여린 빛 사랑 멈추었던 꽃망울 터지는 해맑은 미소가잊었던 여인의 수줍어 홍조 띤 얼굴처럼 아름다운 향기에 더듬이 꽂는 즐거움을 앎이라 한기를 느낄 여유조차 없이 녹아 물방울이 맺혀 아름다운 무지갯빛 찬란한 오후 남녘의 푸른 대나무밭 물 빠는 소리가 들릴 듯 잦아진 바람 다시 일어 흔들리는 파란 잎 사이로 붉은 꽃잎이 보일락 말락 고요한 절정은 깨어지고 추억이 머문 내 눈가에 어리는 얼굴이 해맑다 <모신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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