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이 겨울엔 그대와 걷고 싶습니다

ys형님 2015. 1. 5. 16:50

 


 

이 겨울엔 그대와 걷고 싶습니다


 



겨울이 찾아 왔습니다
길가에 어지러이 펼쳐있는 낙옆을 따라
소리도 없이 한걸음씩 그렇게 찿아왔습니다


 

 


그렇게도 시끄럽던
여름날의 매미 울음소리도
마지막 자기의 생을 말해주듯이

이제는 조용히 적막이 흐르고....

 


 

 



겨울엔 그대와 걷고 싶습니다
그냥 걷고 싶습니다


 



우리곁을 맴돌며 시샘하는 싸늘한 바람이
알지 못하도록 소리내지 않고 맞잡은
손끝으로 주고받는 사랑의 밀어를
나누며 거닐고 싶습니다


 

 



하안 눈송이는그대에게 추파를 던지며
얼굴을 더 아름답게 치장을 하지만
그대의 마음을 빼앗을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답니다


 

 


하얀 눈송이는
자기의 순결함을 더 나타내려고
가녀린 목을 한껏 세우며 순백을 뽐내지만
그대가 눈길한번 주지 않는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답니다



 



겨울날의 사랑이 내게로 향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답니다
그대가 아닌 사랑의 언어로
가르쳐 주고 있기에 이 가을날
하얀 눈길이 즐거움이 되고 있답니다.
겨울날의 외출 그대가 있어 행복하답니다

조관우 - 사랑했으므로


 

사랑했으므로 이별이 옵니다
영원한 사랑은 없기 때문이죠
이별했으므로 눈물이 납니다
오직 시간만이

눈물을 닦아 줄 수 있다죠

함께할 땐 그대없인 아무것도
못할거라고 생각했었지만은
나 울 수 있는걸 숨쉴 수 있는걸
지나간 날을

기억할 수 있는걸루..............

 




사랑할 땐 그대없인 아무데도
안갈거라고 다짐했었지만은
혼자 가야겠죠 영원을 꿈꾸며
약속해버린 다음 세상으로



 



이 하늘 아래 어디쯤 그대
나없이 행복하고 있다해도
아무렇지도 않아요

그래도 밉지 않아요
그토록 사랑했으니까

사랑할 땐 그대없인 아무것도
못할거라고 생각했었지만은
사랑하는건 이별한 뒤에도
그대가 나를 잊고 있다해도
우는건 시간이 흘러도
슬픔은 어제처럼 남아 있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