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담배 한개피의소주한잔

ys형님 2014. 11. 13. 19:32

 

 

담배 한개피의소주한잔

 

담배 한모금
목줄기 깊게 넘기는 짜리함의 설음이
긴한숨에 뿌연 안개속에 지나간
젊음의 그리운 슬픔...

 

그리움이 살아있는 밤이면 삶의 몸부림 친
상처 뿐 아픔이 사라진 자리엔 상념 만
가슴 속깊이 붉은 정열로 물들인 온 밤
한개피의 빛을 태운 정열의 그리운 삶...

 

한잔의 소주
목젖을 흐른는 그 짜린함이 나를 울보로
흩어지게 한 눈물 한잔 속에 찬란한
젊음의 꿈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

적막한 어둠을 깨우는 통곡의 아픔
토열하는 고독과 질타하는 삶의 연민
그립고 그리운 추억 뿐 이란걸...

 

담배 한개피, 빛의삶
소주 한잔, 추억의 상념
꿈틀거린 꿈을 버리지 못한 채
진한 향수로 남은 바보의 삶...

연민의 삶에 고독의 갈등은 붉은정열로
담배 한개피 와 눈물의 소주 한잔으로
또 하루를 흘려 보내련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빈손으로 왔다 빈손으로 가는 인생  (0) 2014.11.14
허(虛)의 여유  (0) 2014.11.13
자기 자신답게 살라   (0) 2014.11.12
"삶의 수묵화"   (0) 2014.11.12
♧기쁨을 같이 하고픈 사람들♧   (0) 201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