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 지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찬 이슬이 맻인다는 백로를 지나 선선한 가을을 열어 주게 된다는 "추분"이 오늘이네요. 이제 가을이가 웃으며 인사하겠죠 아직은 뜨거운 한 낮의 태양이지만 구름처럼 아름답고 맑게 손을 내밀면서.. 입추 백로가 지나고 부턴,아침저녁으로 제법 시원한 바람이 뺨을 스쳐가는게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
어디선가 들려오는 귀뚜라미 소리에 마음은 더욱 설레이게 됩니다. 가을은 가을은...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재주가 있지요 가을을 좋아하세요?
떨어지는 낙엽한장 스치는 바람에도 가슴이 열리고 흔들렸던 시간들... 이제는 좀 더딘 마음이 되었지만서도. 그래도 가을을 좋아합니다.
"나는 가을을 좋아합니다"
가을 속에는 햇살과 그늘이 함께 있기 때문입니다. 투명한 햇살을 받아 빛나는 나뭇잎과 그 아래에서 숨을 죽인 채 나뭇잎의 밝음을 받쳐주는 그늘이 함께 있는 가을처럼.. 나는 나를 밝히면서도 남을 빛나게 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가을에
곡식과 과일이 무르익어 가듯 우리의 인격도 잘 익은 열매처럼 무르익어 가길 바랍니다. 오래오래 무르익어 그윽한 향기가 나도록.. 그래서 좀 더 겸손해지고 좀 더 너그러워진 하이디였음 하구요.
가을 난 네가 참 좋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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