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그대는 내게 봄입니다

ys형님 2014. 8. 26. 22:13

 

 

 

그대는 내게 봄입니다
힘겨운 일상의 펌프질에 봄들녘의 미소로 나의 물관과 채관을 이리저리 휘젓고 다니는 그대는 내게 봄입니다 세월의 바람 속 옅어저 가는 나의 엽록체에 봄들녘의 녹음 안고 쉼 없이 들락날락 거리는 그대는 내게 봄입니다 잊고만 살았던 꽃눈의 존재를 뿌리까지 흔들며 깨워오는 그대는 내게 봄입니다 유영갑(시인)/시집"달맞이꽃 향기에 사랑을 묻다" 중에서 믿을 수 있는 걸 믿는 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보이지 않아도 볼 수 없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도 그냥 믿어 주는것 그것이 진정한 믿음이고 사랑입니다. 사랑은 그렇기 때문에가 아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는 것이지죠. 사랑은 상대방의 장점을 보고 그 장점 때문에 사랑하는 게 아니라 단점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단점마져도 사랑한다는 뜻입니다. 돈이 많기 때문에 잘 생겨서 학벌이 좋기때문에 사랑하는 게 아니라 보잘것 없지만 그럼에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것 그게 바로 조건없는 사랑이겠지요.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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