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해묵은 뱃사공

ys형님 2014. 8. 23.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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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

사람들은 자기에게 오는 모든 것을
그냥 '나의 것'으로 소유(所有)하여
집착(執着)합니다.
나에게 좋은 것은 '나의 것'이라고 좋아하고,
나에게 나쁜 것은 "나의 것'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어 멀리하려 합니다.

사람들은 대게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하기를
바라고, 또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은
떨쳐 버리지 못해 괴로워합니다.
사람들은 대게 자신의 모든 것을
자기가 만든 인연(因緣)의 업(業)인 것을 모릅니다.

좋은 흐름이면 이 세상이 '나의 것'인 양
즐거움에 자기의 모든 것을 쏟아 훗날을
도모하지 못하고 허비합니다,
나쁜 흐름에는 그 괴로움으로
후일을 준비하지 못하고
자기를 거의 자포자기의 상태로 끌고 갑니다.

살아가다 보면 삶의 길흉(吉凶)은 생각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분별(分別)하여 나누지 않고 같이 품으면
행복(幸福)과 불행(不幸
이 결코 나의 삶을 가로막지
못할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런 분별(分別)을
자기 기준에 맞추고,
이런 분별(分別)이
자기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까마득히 모릅니다.
이것이 무명(無明)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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