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야기

여름 보양식에 복숭아가 당당히 오르는 이유

ys형님 2014. 8. 21. 08:49

여름 보양식에 복숭아가 당당히 오르는 이유

 

코메디닷컴 | 김 용 | 입력 2014.08.20 14:01

 

 

복숭아는 여름을 상징하는 과일이다. 더위를 이기는 데 필요한 영양성분이

풍부해 대표적인 보양식품으로 꼽힌다.

각종 비타민과 유기산 성분이 많아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몸에 좋은 복숭아를 현명하게 먹는 법을 소개한다.

복숭아가 보양식품인 이유 =복숭아가 건강에 좋은 것은 아스파르트산 때문이다.

만성피로증후군 개선, 간 해독 및 항체 생성 촉진 등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복숭아는 아스파르트산을 284~365㎎ 함유하고 있다.

사과나 오렌지, 포도보다 월등히 많은 양이다.

무기영양소가 풍부하고 수용성 식이섬유인

펙틴과 폴리페놀의 함량도 높아

무더위에 대한 내성을 키워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땀을 흘렸을 때 빠져나가는 칼륨이 풍부해 이를 보충할 수 있다.

수분, 당분, 유기산도 많아 더위에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예로부터 우리 조상들이 복숭아를 먹으면서

더위를 식힌 것은 이런 효능 때문이었다.

복숭아 껍질째 드세요 =복숭아의 영양소는 껍질에 많이 들어 있다.

혈액순환, 피로 해소, 해독 작용, 면역 기능 강화 등에 도움을 받으려면

껍질을 먹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에 따르면

국내 대형마트와 시장에서 판매되는 과일의 99.8% 이상은

 잔류 농약이 검출되지 않거나 기준치 이하의 미량이었다.

농약이 남은 과일도 과일용 세척제로 씻으면 대부분 제거된다.

여성들에게 복숭아가 좋은 이유 =복숭아는 유방암 예방에 도움을 준다.

미국 워싱턴주립대학 연구팀이 생쥐를 상대로 한 실험에서

복숭아 속의 화합물질이 유방암 세포의 생장과 확산을 억제하는

효능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를 수행한 지울리아나 노라토 교수는

자신도 유방암 억제를 위해 하루에 3개의 복숭아를 먹는다고 했다.

담배를 끊을 수 없다면 =복숭아는 니코틴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어

담배피는 사람에게특히 좋다. 몸 안의 독성을 없애주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줘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금연이 최선이지만 도저히 담배를 끊을 수 없다면

복숭아를 자주 먹으면 니코틴으로 인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복숭아 보관법 =복숭아는 완전히 익힌 후 먹기 1~2시간 전 냉장고에 넣어

차갑게 한 뒤 껍질째 먹는 것이 좋다. 섭씨 0~1도 정도의 냉장실에서

보관해야 단맛이 잘 느껴진다. 이보다 낮은 온도로 내려간다면

단맛이 약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