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사랑은 마음에 심는 것...

ys형님 2014. 2. 17. 22:09

 

 

 

사랑은 마음에 심는 것...

사랑은 가슴에 뿌리박는 것
너 이제 내 마음의 나무되어
바람 거친 들판을 지키어다오

변화 무쌍한 길을 걸으며
그들은 또 어떤 상념에 젖어들 것인가

산책로가 끝나는 곳에
하늘나라 정원이 펼처지고 있다
쓸쓸하고도 아름다운
여정이 끝나는 곳이다

<옮긴글>





*천상병 시인의 독백이 생각납니다*

 "귀천(歸天) "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새벽빛 와 닿으면 스러지는이슬
더불어 손에 손을 잡고,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노을 빛 함께 단 둘이서
기슭에서 놀다가 구름 손짓하며는,

나 하늘로 돌아가리라

아름다운 이 세상 소풍 끝내는 날
가서 아름다웠다고 말하리라
 

<천상병 시>

아름다운 저녁 종소리./ Sheila Ry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