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세월아 너만 가거라

ys형님 2013. 11. 22. 19:01

 

    세월아 너만 가거라

     
    
    
     세월아 세월아 야속한 세월아
     
     이제 따라가기도 힘이 드는구나
     
     우리 좀 쉬엄쉬엄 갈 터이니 
    
    
     우린 두고 너만 거거라.
     
     미워할 수도 뿌리칠 수도 없는 세월아!
     
     한평생 너 따라 숨 가쁘게 달려오며
     
     미운 정 고운 정 뒤섞인 너와 우리
     
     이젠 우리 두고 너만 가거라. 
    
     
     우리 이 모습 이대로
     
     살아온 세상 뒤돌아보며
     
     너털웃음 깔깔대며 여기 머물러
     
     오래오래 살고 싶구나!
     
     이젠 우린 두고 너만 가거라.  
     
     
    
    
    - 좋은 생각 중에서 -
     
    
    
    

       명상음악 / 촌마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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