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을 보고(見櫻花有感) / 한용운(韓龍雲, 1879~1944 )
昨冬雪如花(작동설여화) : 지난 겨울 눈은 벚꽃 같더니 今春花如雪(금춘화여설) : 금년 봄 벚꽃은 눈과 같구나 雪花共非眞(설화공비진) : 눈도 꽃도 모두 참이 아니련만 如何心欲裂(여하심욕열) : 어이 마음은 찢어지려 하는가
만해 한용운이 옥중에서 지은 시로 봄이 와 벗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도 마음은 아직 엄동설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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