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숲속의 봄 / 봄날 향기 만끽하며 듣는 곡

ys형님 2020. 3. 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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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봄


  겨울로 부터 숨을 되돌린 싱싱한 봄이 되살아나고

약간 누런 잿빛 대지는 푸른 새 잎새가 초록빛 풋가지로

눈부시게 빛나기 시작했습니다. 

 

골짜기의 개울이며 산비탈을 끼고 벚꽃이랑 야생의

진달래 능금 꽃들이 몽우리를 맺었습니다.

 

수정처럼 맑은 공기는 대지의 싱싱한 호흡으로  하여,

마치 향수라도 뿌려 놓은 것 처럼 좋은 향기로 가득합니다.

 

어둑어둑한  삼목 숲 속은  옛이야기라도 시작하듯이

소리 비숫한,

이름모를 새의 울음소리도 들려옵니다.

 

햇살이 스며든 침침한 숲속에는 이끼와 버섯향기가

그윽하게 풍겨옵니다.

 

소리내어 흘러 내리는 청아한 골짜기 물소리에

새들은 공중 높이 날아 오르고 맑게 갠 찬 공기속에

여기저기서 소곤소곤 서로 속삭이고,

 

어디선지도 모르게 플루우트

 

멀리서 까투리가 짝을 찾는 외침이 메아리쳐오는 숲속의

봄이 우리 곁에 다가와 노란 병아리처럼 재잘거립니다.





*봄을 부르는 사랑의 클래식 모음*

01. 베토벤 :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1악장 02. 엘가 : 사랑의 인사

03. 비발디 : 4계 봄 1악장 04. 엘가 : 위풍당당 행진곡 05. 파헬벨 : 캐논

06. 모짜르트 : 소야곡 1악장 07. 드뷔시 : 아라베스크

08. 슈베르트 : 피아노 5중주 송어 4악장 09. 오펜바하 : 뱃노래

10. 요한 스트라우스 :봄의 소리 왈츠 11. 슈베르트 : 들장미

12. 스트라우스 2세 :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13. 루빈스타인 : 멜로디 F장조 14. 멘델스존 : 노래의 날개 위에

15. 멘델스존 : 무언가 봄의 노래 Op62 No.6

  16. 크리이슬러 : 아름다운 로스마린 17. 요한 스트라우스 : 트리치 트라쉬 폴커

  18. 크라이슬러 : 사랑의 기쁨 19. 드보르작 : 유모레스크 Op101 No.7

20. 신딩 : 봄의 속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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