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감동을 주는 글

ys형님 2019. 10. 13. 13:05

물건이란 본래부터 내가 가졌던 것이 아니고

어떤 인연으로 해서 내게 왔다가

그 인연이 다하면 떠나가게 마련이라 생각

하니 조금도 아까울 것이 없었다.

어쩌면 내가 전생에 남의 것을 훔친

과보(果報) 인지 모른다 생각하면, 오히려 빚이라도

갚고 난 홀가분한 기분이었다.

 

 용서란 타인에게 베푸는 자비심이라기보다,

흐트러지려는 나를 나 자신이 거두어들이는 일이 아닐까 싶다. 

 

법정스님의 무소유의 짧은 수필이다.  

요즘  마음이 답답하다.

인연과 재물에 대한 집착 남을 용서하는 것 보다

사랑하면 보여요.





 

 

 



절벽 가까이 나를 부르셔서 다가갔습니다.

절벽 끝에 더 가까이 오라고 하셔서 다가 갔습니다.

그랬더니 절벽에 겨우 발을 붙이고 서 있는 나를

절벽 아래로 밀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나는 그 절벽 아래오 떨어졌습니다.

그런데 나는 그 때까지

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절벽 - 로버트 쉴러




 

 

 

당신이 세상을 떠날 때는

당신이 태어났을 때는 당신만이 울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은 미소를 지었습니다.

당신이 이 세상을 떠날 때는

당신 혼자 미소 짓고

당신 주위의 모든 사람이

울도록 그런 인생을 사십시오.

- 김수환 추기경 글 중에서 -

 

 

 

생각하는게 많아지고,,

버려야할것들이 늘어가고

참아야하는것들이 더해지고

감당하지도 못하는 감정들이

하나둘씩 늘어나면서부터 힘들어졌다.

가끔 난 내가 너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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