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의 가장 좋은향기 꽃은 나무가 피워내는 최고의
아름다움입니다
꽃을 안다는 것은
아름다움을 안다는 것이죠
꽃은 저마다의 향기가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더 진한
향을 맡을수 있고
좋은향기는 오래도록 멀리 갑니다
사람의 향기도
꽃과 마찬가지에요
사람도 백리향
천리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냥 몸에뿌려서
나오는 향기가 아닙니다
사람이 내는 가장 좋은 향기는
말에서 나옵니다
마음이 담긴 따뜻한 말
사랑이 가득 담긴 언어는
그향기가 멀라멀리 갈뿐아니라
그 풍김이 오래오래 갑니다
그래서 인간에게 풍기는 인격의 향기는
바람이 없어도 상대에게 전달 되지요
<좋은글 중에서>

나 자신의 인간 가치를 결정짓는 것은 내가 얼마나 높은 사회적 지위나 명예 또는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나 자신의 영혼과 얼마나 일치되어 있는가이다.
[홀로 사는 즐거움] 에서

삶은 소유물이 아니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어디 있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나 그 한때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삶은 놀라운 신비요,아름다움이다
[버리고 떠나기] 에서

내 소망은 단순하게 사는 일이다. 그리고 평범하게 사는 일이다. 느낌과 의지대로 자연스럽게 살고 싶다. 그 누구도,내 삶을 대신해서 살아줄 수 없기 때문에 나는 나 답게 살고 싶다
[오두막 편지] 에서

빈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 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 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물소리 바람소리] 에서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버리고 떠나기] 에서

가슴은 존재의 핵심이고 중심이다. 가슴 없이는 아무것도 존재할 수 없다. 생명의 신비인 사람도,다정한 눈빛도, 정겨운 음성도 가슴에서 싹이 튼다. 가슴은 이렇듯 생명의 중심이다.
[오두막 편지] 에서

나는 누구인가.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귀 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산에는 꽃이 피네] 에서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선택한 맑은 가난은 부보다 훨씬 값지고 고귀한 것이다. [산에는 꽃이피네] 에서
ㅡ옮겨온글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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