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봄이오는 소리♧

ys형님 2015. 3. 21. 18:21
        ♧봄이오는 소리♧ 썰렁하던 오솔길을 유심히 바라보며 칼바람이 몰아치던 겨울을 뒤돌아보며 늘어진 개나리 가지를
        봄날로 연상하여 움추려있던 가슴이 아지랑이로 피어오르듯이 얼어붙었던 꿈이
        살며시 고개를 들며 가라앉는 가슴에 한기도 풀리게 하고 세월의 이랑앞에 그대 사랑이 다가오는 소리가 저만치에서 동행으로 겨울 칼바람이 귓볼을 스치며 앙상한 개나리 가지를 흔들어도 얼음장 밑에는 봄이오는 소리가 고독의 독백이 쌓인 그자리에 작은 찻잔을 동반자로하여 자화상에 바람으로 스치며 영롱하게 그리움에 여울지게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