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형님 2014. 9. 7. 20:55

 



 

 

달 빛

조흔파 작시 김용연 작곡
테너 박인수


유리창에 부서지는 달빛이 하도 고와
한자락 끊어내어 그대에게 보내오니
내게로 오시는 길 어둡거든 밝히시고
임이여 나 본 듯이 친구삼아 오소서



나뭇잎에 반짝이는 달빛이 너무 고와
한조각 오려내어 그대에게 보내오니
서둘러 오시는 길 아득히 멀거들랑
임이여 바람결에 소식 먼저 보내소서

 

 

 

무심코 올려다본 하늘에 휘영청 밝은 달... 

어린시절 시골집에서 바라보던 그런 달빛이 그립다.

 서러운듯 차가운 달빛...

 

가을달밤에 어울리는 시와 노래가 너무좋아

혼자듣기가  아까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