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황혼에 언덕…*★

ys형님 2014. 2. 12. 22:28
 

    ★*황혼에 언덕*

    시인/松岩 김 은 재 세월의 강 언덕 작은 모임에서 우리는 함께 만났습니다 부끄러울 것도 창피할 것도 없는 우리가 늙는다는 것은 자유스러워진다는 것으로 알고 조용하고 편안하게 살아가는 것이 꿈 우리는 이제 애끓는 사랑보다는 감싸주고 위로해주는 정이 그립습니다 우리들의 마음은 함께 손잡고 마음 알아주는 따뜻한 친구가 필요합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쩌다 만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같은 세대에 태어나 많은 역사 속 변천을 겪으며 황혼이란 나이테를 그렸습니다 명예도 부귀도 이제는 부럽지 않습니다 그저 마음에 정 나누며 따스한 눈빛으로 함께 지낸다면 행복이요 낙원입니다. 친구들이여 ! 우리 함께 손에 손잡고 황혼에 언덕을 어깨동무하면서 쉬엄 ~ 갑시다.

     

     

     

    <세계가 보이는 창에서 옮긴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