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동지 섣달 긴긴밤에............
ys형님
2014. 1. 29. 19:02
동지 섣달 긴긴밤에
글쓴이/ 길벗
동치미 한 양푼 퍼다 놓고서 지글지글 뜨뜻한 아랫목에 앉아 마시며
섣달그믐밤 잠자면 눈썹 센다 잠과 싸우다 달려드는 맛있는 잠 못이겨, 깜박 졸다가
긴밤지기 할배한테 들키고 말았구나 긴긴 밤 타고있던 호롱불들도
밤새우기 지겨운듯, 졸고있구나 에이는듯 차디찬,겨울밤의 바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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