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ys형님 2014. 1. 17. 18:38

 
      오늘 내 친구는 너였다 손잡는다고 넘어지지 않는 건 아니지만 손 내미는 네가 고맙다. 응원한다고 힘든 산이 쉬워지는 건 아니지만 힘내라는 말 잘 한다는 말 고맙다. 일으켜준다고 상처가 아무는 건 아니지만 흙 털어 주는 네가 고맙다. 물 모자란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건 아니지만 생명수를 건네주는 네가 고맙다. 혼자 간다고 다 길 잃는 건 아니지만 기다려준 네가 고맙다. 말 한마디 안 한다고 우울해지는 건 아니지만 말 건네준 네가 고맙다. 이름도 모르는 네가 나이도 모르는 네가 친구 하나 없는 내게 오늘 가장 소중한 친구였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옮긴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