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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국/박두진
ys형님
2020. 12. 12. 08:26
황국 먼 햇살 넋이 엉겨 숭어리져 솟은 얼굴 인연의 그 창 변두리 싀싀로운 해후여 안에 깊이 가라앞힌 하늘 푸른 가을 마음 체념의 모래 벌이 강을 따라 펼쳐간 강물 푸른 물무늬속 흔들리는 그림자 강물이 저절로듯 저절로인 기약의 다시는 못돌아올 꽃띄움의 흩날림 창아침 햇살가의 서로 해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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