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신의 초생달
산 위에 떠오르는 당신의 초생달은 아직도 사랑으로 다 채우지 못한 나의 가슴입니다 어쩌면 오늘 같이 떠오르는 초생달은 나의 가슴을 예리한 칼날로 베어낸 당신의 아픈 눈물일수도 있습니다.
나는 초생달을 바라보며 슬퍼지는 나의 마음을 가눌 수 없어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산 위로 떠오르는 초생달은 어쩌면 그리도 당신의 따듯한 손길입니까? 아픈 나의 마음을 채워주시려고 눈물 선을 보여주셔서 당신의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당신은 나를 안아주시고 긴소매로 나의 가슴을 붙드십니까?
오늘도 당신이 보내주시는 초생달로 나의 가슴은 채워져 반달이 되고 있습니다 산 위에 떠오르는 초생달은 아직도 다 채우지 못한 당신의 사랑을 간직할 수 있는 나의 가슴이어서 나는 아직도 채울 수 있는 가슴으로 손톱 같지만 초생달을 사랑하며 당신을 멀 발치에서라도 바라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옮간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