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가을 ... 유안진 ys형님 2019. 10. 29. 21:24 가을 ... 유안진 이제는 사랑도 추억이 되어라 꽃내음보다는 마른 풀이 향기롭고함께 걷던 길도 홀로 걷고 싶어라침묵으로 말하며눈 감은 채 고즈너기 그려보고 싶어라 어둠이 땅 속까지 적시기를 기다려비로소 등불 하나 켜놓고 싶어라서 있는 이들은 앉아야 할 때앉아서 두 손 안에 얼굴 묻고 싶은 때 두 귀만 동굴처럼 길게 열리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