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가기전에..
가을을 한껏 묻어왔던 9월이 다가기전에
당신의 시린 허리
나이탓에 등돌리며,
못난자식 찬 계절 염려하시는
부모님께 안부전화한통 해드려야겠네요.
설레임으로 맘한켠 행복이게 했던 9월이 다가기전에
높은 가을하늘만 봐도 행복해하는
내친구에게 정다운 편지한장 보내야겠네요.
아주 길게도,또 아주 짧게도 느껴지는
9월이 다가기전에
"누나.잘지내지? 응!! 그래 나두 잘지내!
그래..늘건강하고.씩씩하게 지내라.."
짧은 말속에 언제나 많은 말들 숨기고 사는
동생에게 오늘은 먼저 안부물어 봐야겠네요.
"잘 지내지? 건강하게.감기조심해라."
아쉽게만 느껴지는 이 9월이 다가기전에
함께있어 작은 부분 잃어버린건 없는지
줄 수있는 조그만 사랑 잊고산건 아닌지
오늘은 내 아이들에게
멜 한통 보내야 겠네요....
언제나 미운 목소리로 "게임 그만하고, 책좀봐라!"
이렇게 잔소리꾼으로 자리한 엄마모습 ..조금
이뿐모습으로 회복할 수있을지 모르지만요..후~~
9월, 9월이 오기도 전에
멀리 동구밖까지 마중나가서
9월아!9월아! 얼른 오라고..그렇게 손짓했던
그날이 다시 그리워지는 날이네요..
내 서른 여덟의 9월은 참 가득해서 행복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9월이었으니까요.
내맘속 그리움 차곡차곡 하얀종이처럼
쌓이게 했던 9월은
세월이 지나는 사이..하얀종이위에
깨알같은 글자들이 수놓아 지겠죠..아주 이뿌게요..
아름다운 님들의 9월은 잘 익어가고 있겠지요..
은빛의 9월에 한껏 그리움이었고.
행복이었고,기쁨이 되어주었던 님들께..
가을 바람에 은빛미소실어 보내드립니다...
"아름다운 님들!!!! 언제나 행복하세요!"
"언제나 사랑하세요!"
"언제나 건강하세요!"
작은 기쁨을 찾아내는
9월의 마지막월요일되시길....총총총~~
앗! 잠시만요..9월이 가기전에 고백할래요..^^*
아름다운 우리님들...모두모두...
"""사랑해요"""""♡----^.~*
<옮긴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