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해질 무렵 어느날........... ys형님 2014. 10. 23. 22:37 해질 무렵 어느날.詩; 이 해 인 꽃 지고 난 뒤 바람 속에 홀로 서서 씨를 키우고 씨를 날리는 꽃나무의 빈집 쓸쓸해도 자유로운 그 고요한 웃음으로 평화로운 빈 손으로 나도 모든 이에게 살뜰한 정 나누어주고 그 열매 익기 전에 떠날 수 있을가 만남보다 빨리 오는 이별 앞에 삶은 가끔 눈물겨워도 아름다웠다고 고백하는 해질 무렵 어느 날 애틋하게 물드는 내 가슴이 노을빛 빈집